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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Tip/made

재봉틀 없이 부직포 마스크 만들기 1차

by Black_Rumi 2020. 3. 12.

코로나로 요즘 세계가 분주하죠

처음 소식 접했을 때에는 23명... 확진자분들만 격리 잘 하고 치료받으면 괜찮겠구나 했는데

지금은 한국만해도 확진자가 벌써 8천명 가까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게 무슨 일인지...

방심하고 있다가 마스크는 이미 가격이 5배 가까이 늘어나 버리고 편의점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을정도ㅜㅜ

 

부족한 손놀림이지만 명확한 디자인을 위해서 일단 떠오른대로 만들어봤습니다.

사용한 재료 : 부직포, 고무줄 끈, 코부분에 쓸 와이어, 바늘, 실, 초자고 열펜, 스케치북(종이)

만들며 필요하다고 생각된 준비물 : 자, 시침핀, 골무

부직포와 끈, 와이어는 모두 인터넷에서 구입했습니다.

최대한 가위질과 바느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각형으로 잘라 접는 걸 선택했어요!

(한겹은 너무 얇은거 같아 위에 모양을 2배로해서 잘라줬어요)

아직 생각해본대로 시작해본거라 어색 할 수 있어요.

그래도 혹시나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도안 만들어서 올립니다!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ㅜ)

이런식으로 이어지게 잘라주면 윗부분을 한번 더 바느질 해줄 필요가 없겠죠?

초자고 열펜은 신기해서 사봤는데 (초크 대신 겸) 열을 가하면 칠해놨던 열펜 자국이 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자취생에게 다리미가...)

부직포가 생각보다 단단해서 바느질하는데 손가락이 많이 아팠네요ㅜ

개인적으로는 박음질 전에 고무줄을 미리 넣어두는걸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넣으려니 속에서 꺼내기 힘들더라구요ㅜ

그리고 완성본!

나름 괜찮지 않나요?

코 부분도 와이어가 들어갔기 때문에 일반 마스크들처럼 착용이 가능해요!

착용 후 평가

1. 구매한 부직포가 냄새가 안나서 끼고 다닐 수 있음

(아래 부분은 뚫어놨기 때문에 속에 필터를 끼워넣을 수도 있음)

2. 고무줄을 약간 윗 부분으로 달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양쪽 눈 밑 부분이 살짝 올라와 시야에 불편을 줄 수 있을 것 같음)

3. 예상보다 크기가 커서 좀 더 높이를 줄이는 걸로!

4. 부직포가 은근히 두꺼워 손이 아프다... 미싱질하고싶다

 

위의 평가를 토대로 좀 더 보완해서 다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상황상 코로나에서 벗어나긴 힘들 것 같네요ㅠ

모두들 안전하게 위기를 잘 넘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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