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던 던든 든지던지 '든''던' - 헷갈리는 맞춤법 2탄

안녕하세요 루미입니다 :D

 

싫든 좋든 해야만 한다.

싫던 좋던 해야만 한다.

​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한 번쯤은 '든'과 '던' 중

어떤 게 올바른 맞춤법인지

고민해 본 경험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

그래서 ​오늘은

'든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

-든 / -던

-든지 / -던 지

© asteriskyg, 출처 Unsplash

 

한글은 참 위대한 것 같아요.

모음 하나 차이에도 뜻이 달라지는 게

너무 신기한 거 있죠?

​

든과 던,

어떻게 구분할까요?

​

이거 하나만 기억하시면

든던, 헷갈리시지 않을거에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든 = 선택, 나열
~던 = 과거 회상​

 

1. ~든

​

- 어느 것이 선택되어도 차이가 없는 둘 이상의 일을 나열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든지'의 준말.

ex) 어디든 사람이 많은 곳은 안전하지 못해.

​

-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일어나도 (선택되어도)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든지'의 준말.​

ex) 밥을 먹든 말든 네 맘대로 해.

​

 

2. ~던

​

-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고 어떤 일이 과거에 완료되지 않고 중단되었다는 미완(未完)의 의미를 나타내는 어미.

ex) ​수현이는 그와 헤어지던 해에 이민을 갔다.

​

- 과거에 직접 경험하여 새로이 알게 된 사실에 대한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 ​그래, 일은 할 만하겠던?

​

<사용예시>​

◈ 걔가 너 좋다든데? (X)

→ 걔가 너 좋다던데? (O)

​

◈ 무엇을 하던 열심히 하자. (X)

→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하자. (O)

​

© craftedbygc, 출처 Unsplash

 

​든지, 던 지도

든던과 똑같이 쓴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래도 헷갈리신 분들을 위해서

꿀팁!

'-거나'를 넣었을 때 문장이 자연스럽게 읽히면 '든지'

'-건'을 넣었을 때 문장이 자연스러우면 '던지'

 

오늘은 일상에서 잘못 사용하기 쉬운 맞춤법인

든던과 든지던지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

~든 = 선택, 나열 / ~던 = 과거 회상

~든지 = '-거나' / ~던지 = '-건'

​

이것만 기억하고 있어도

덜 헷갈리겠죠?

​

한글은 알면 알수록

대단한 문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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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길 바라요 :)

 

◎ 왠지, 웬일, 웬만하면 - 헷갈리는 맞춤법 1탄

◎그끄저께 뜻, 그저께 그그저께

◎​하루낮 하룻낮 한나절 반나절

◎간섭 관섭, 맞는 맞춤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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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고장입니다.
당신은 계단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한계단 한계단씩

조 지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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